하지불안증후군 검사, 매일 밤 침대에 눕는 것이 무섭다면?

숙면을 취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침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침대를 구입할 때는 매트리스 크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침대를 혼자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길이는 본인 키에서 15~20cm 이상이어야 하며 폭은 어깨 너비의 3배 정도 크기를 권장합니다.

매트리스 내장재도 알아봐야 하는데 가장 많이 쓰는 스프링은 딱딱한 침대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좋지만 스프링이 쉽게 끊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고무처럼 탄성이 좋아 전체적으로 몸을 고르게 지탱하고 통풍도 잘되지만 화재 위험이 있어 전기매트와 함께 사용하면 안 되며 메모리폼의 경우 폴리우레탄 등 화학물질로 제작돼 유해물질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자신에게 맞는 침대를 선택해도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중에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특히 매일 밤 침대에 눕는 것이 무서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하지불안증후군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떤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하는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자체가 허리디스크, 혈액순환장애 등 헷갈리는 질환이 많아 정확한 구별을 위한 하지불안증후군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발병 초기에 환자가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지불안 증상의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하지불안 증상이 있으면 다리에 이상하고 불쾌한 감각이 느껴져서 다리를 자꾸 움직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증상들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디스크 등의 이유로 다리 통증이 발생한 경우와 정반대의 특징입니다.

또한 환자는 낮에는 괜찮았지만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침대에 눕기가 두렵고 불면증을 동반하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만약 이러한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하지불안증후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는 병력 청취, 펠리틴 수치 확인, 근전도 검사, 수면 다원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병력 청취 시 사용하는 질문은 국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기반으로 진행되며 환자의 가족력 등 정보를 파악하여 유전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뚜렷한 경우 본격적으로 혈액 검사를 실시하여 철분과 페리틴 수치를 측정합니다.

철분 수치를 측정하는 이유는 증상의 원인이 철분 결핍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검사 후 다리 말초신경에 문제가 없는지 근전도 검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활동이나 발의 움직임 등을 조사합니다.

다리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법은?

하지불안증후군 검사 후 확진을 받은 경우 증상의 정도와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일단 일차적 발병기전이 도파민 신경전달물질 감소 및 철분 결핍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경우 플라미펙솔, 로피닐롤 등 도파민에 작용하는 약이나 철분 보충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도파민과 무관한 다른 종류의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가바펜틴, 오피오이드 등 진통제는 주로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나 근이완제는 불면 증상이나 하지 움직임으로 생기는 각성 현상을 줄일 때 사용하고 항경련제는 감각 증상이 심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약을 먹고 나서 약 1, 2주 후에 호전됩니다.

참고로 약 처방과 함께 환자는 철분이 들어간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자기 전에 다리를 찜질하는 등의 행동 요법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는 개인마다 반응이 정반대로 나타날 수 있어 약물치료에 있어 환자맞춤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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