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EPL)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튼)의 이번 경기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부상의 재발로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 때문이다.
울브스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타깝게도 황 감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로페테기는 “다른 선수들은 거의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일부 선수들도 문제가 있지만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부상 위치와 정도는 밝히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지만 그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0-1로 비긴 경기에서 후반 24분 황희찬을 교체 투입한 뒤 1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친 지 한 달여 만에 복귀한 것이다.
울버햄튼은 1-2로 졌지만 황희찬의 실력은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하지만 황희찬이 또 부상을 당하면서 안타까움이 깊어졌다.
황희찬의 부상은 24일 우루과이전에서 A조 데뷔전을 치른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에게도 악재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 정도에 따라 교체 선수를 소집할지 선발할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