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그거 힘든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요즘 창원 근교를 다니면서 ‘이런 곳이 있었구나’ 감탄만 연발하고 있어요. 특히 초보 등산객에게도 부담 없이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덕주봉은 정말이지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덕주봉을 완벽하게 정복하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 주차부터 등산 시작까지, 꿀팁 대방출!
덕주봉 산행의 시작은 안민고개 만날재입니다. 이곳 제일 위 주차장에 차를 대는 것이 핵심인데요. 제가 오전 8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시는 중이었어요. 주말이라면 조금 서둘러야 할 수도 있지만, 운 좋게 빠지는 차 덕분에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마치셨다면, 토스트 트럭 바로 앞 오른편을 주목해주세요. 덕주봉 등산 입구라는 표지판이 여러분을 반길 겁니다. 바로 이 지점부터 본격적인 덕주봉 탐험이 시작됩니다!
🚶♀️ 초반의 반전! 내려갔다가 오르막?
입구로 조금만 들어가면 ‘장복산 정상’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장복산 누리길’ 안내표가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쭉 나아가세요. 이곳부터가 진정한 덕주봉 코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 길이 맞나?’ 싶으실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오르막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덕주봉은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살짝 내리막입니다. 저희도 처음에 ‘어? 잘못 왔나?’ 싶어서 두리번거렸는데, 걱정 마세요. 이 길이 맞습니다! 내리막이 끝나면 비로소 반가운 오르막이 시작되니, 멘탈 단단히 잡고 출발해봅시다.
🤩 눈앞에 펼쳐지는 황홀경, 이게 바로 힐링!
제가 덕주봉을 강력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환상적인 조망 때문입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한쪽으로는 진해 바다의 시원한 풍경이, 다른 한쪽으로는 창원 시가지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맑은 날에는 정말이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산행 중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표지판들은 길을 잃을 염려 없이 편안하게 안내해 줍니다. 중간중간 나무 계단을 오르는 구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특히 데크 길이 잘 깔려있는 구간이 많아서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날은 함께 등산 온 짝꿍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짝꿍은 오기 싫어했는데, 막상 멋진 풍경을 마주하더니 오히려 더 신나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더라고요. 바위 위에서 기념사진도 찰칵!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정상, 바로 코앞! 마지막 관문
멋진 풍경에 취해 걷다 보면 ‘여기서 다 올라온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지점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조금 더 직진하다 보면, 저 멀리 왕바위가 보일 거예요. 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세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저곳! ‘설마 저기까지 올라가야 해?’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네! 맞습니다. 살짝 아찔해 보일 수 있지만, 막상 다가가면 생각보다 올라갈 만하답니다. 너무 겁먹지 마세요!
드디어 정상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데크를 올라와 표지판을 보면 도착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바로 그 앞쪽에 덕주봉 비석이 있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살짝 뛰어넘으시더라고요. (저희도 그랬습니다!)
비석은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작고 귀여웠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비석 바로 옆 나무에 벌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는 점이에요. (후기에서 보던 그대로였어요!)
⏱️ 왕복 2시간 30분, 짧고 굵게 즐기는 매력
진해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이 코스는 정말이지 대만족이었습니다. 근처 비음산, 대음산도 다녀봤지만, 저는 덕주봉이 가장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천천히 산행하고 간식을 먹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왕복 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산행 후 피로감도 크지 않아 날씨 좋을 때 꼭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길이 익숙해지면 야간 산행도 도전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산행 시간 짧고 경치 좋은 산을 찾는다면 덕주봉, 중간중간 휴게 공간이 있어 쉬엄쉬엄 오르기 좋은 산은 대암산, 그늘이 많고 완만하다가 마지막에 힘든 코스는 비음산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 초보 등산객을 위한 필수 준비물 팁:
* 무릎 보호대: 초보자일수록 무릎 부담이 클 수 있어요. 꼭 챙기세요!
* 등산화: 발목을 잡아주고 미끄럼 방지가 되는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처음부터 고가 브랜드보다는 가성비 좋은 제품도 충분히 좋습니다!)
* 등산 스틱: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주고 무릎의 충격을 완화해 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덕주봉에서 인생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보세요!